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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흐름을 읽는 쉬운 뉴스 - 경제금융 브리핑 경제 흐름을 읽는 쉬운 뉴스 – 경제금융 브리핑

신한 슈퍼SOL MAU 1,113만명…SOL LINK 한 달 만에 31만좌

신한 슈퍼SOL MAU 1,113만명…SOL LINK 한 달 만에 31만좌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금융 플랫폼인 신한 슈퍼SOL이 전면 개편 이후 이용자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26년 7월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113만명까지 늘었고, 은행계좌와 증권계좌를 연결하는 SOL LINK도 출시 한 달 만에 약 31만좌가 개설됐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금융앱 이용자가 늘었다는 것보다 신한금융이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계열사별로 나뉘어 있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려는 전략이 실제 고객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MAU 증가와 계좌 개설이 곧바로 금융그룹의 수익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는 늘어난 이용자가 얼마나 자주 앱을 이용하고, 실제 금융상품 가입이나 거래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슈퍼SOL 개편의 실질적인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

신한 슈퍼SOL MAU 1,113만명으로 증가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2026년 7월 30일 기준 신한 슈퍼SOL의 월간활성이용자수는 약 1,113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면 개편 버전이 출시되기 직전인 6월 중순 약 1,030만명과 비교하면 약 40여 일 동안 83만명 증가한 것이다. 증가율로 환산하면 약 8.1% 수준이다.

구분주요 수치
전면 개편 버전 출시2026년 6월 16일
출시 직전 MAU약 1,030만명
7월 30일 MAU약 1,113만명
MAU 증가약 83만명
개편 이후 신규 가입자약 40만명
2026년 누적 신규 회원100만명 이상
SOL LINK 개설 계좌약 31만좌

신규 회원도 함께 증가했다. 개편 이후 약 40만명이 새롭게 가입했으며 올해 들어 7월 30일까지 누적 신규 회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단순히 기존 신한금융 고객의 앱 방문 빈도가 늘어난 것뿐 아니라 새로운 이용자도 추가로 유입됐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금융 플랫폼에서 MAU가 늘어난 이유는 여러 가지일 수 있다. 서비스 개편 자체에 대한 관심, 이벤트 참여, 신규 기능 확인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앱을 방문한 이용자도 MAU에 포함된다.

따라서 이번 숫자는 개편 초기 이용자 유입에는 성공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장기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이후의 이용자 유지율까지 함께 봐야 한다.

신한 슈퍼SOL 이미지1

여러 금융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슈퍼앱 전략

신한 슈퍼SOL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신한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통합 금융 플랫폼이다.

최초 서비스는 2023년 12월 시작됐으며 2026년 6월에는 기존 슈퍼SOL과 신한 SOL뱅크의 기능과 화면 구조를 다시 구성한 전면 개편 버전이 출시됐다.

이용자는 앱 안에서 계좌 조회와 송금, 카드 이용내역 확인, 국내 주식 거래, 금융상품 가입, 보험 관련 업무 등을 처리할 수 있다.

과거에는 하나의 금융그룹을 이용하더라도 은행 앱, 카드 앱, 증권 앱을 각각 설치하고 로그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통합 플랫폼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이러한 불편을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그룹 입장에서 슈퍼앱의 의미는 단순히 앱 개수를 줄이는 것보다 더 크다.

은행만 이용하던 고객에게 증권과 카드, 보험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이 같은 그룹 내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고객 1명당 이용하는 금융상품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금융그룹의 슈퍼앱 경쟁은 얼마나 많은 기능을 하나로 합쳤는가보다 서로 다른 금융서비스 사이의 이동 장벽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생활서비스까지 넣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편된 슈퍼SOL에는 금융 기능 외에도 배달, 운세, 러닝 등 생활 관련 서비스가 포함됐다.

표면적으로 보면 금융앱과 직접적인 관련이 크지 않은 기능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플랫폼 운영자의 관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은행 송금이나 카드대금 확인과 같은 금융업무는 매일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생활서비스가 추가되면 금융거래가 없는 날에도 이용자가 앱을 방문할 가능성이 생긴다.

방문 횟수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금융상품이나 이벤트에 노출될 기회도 증가할 수 있다.

국내 금융회사들이 금융 기능 외에 쇼핑, 배달, 건강, 여행 등의 서비스를 앱에 추가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볼 수 있다.

다만 기능을 많이 넣는 것이 항상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금융앱을 단순히 송금이나 계좌 조회 목적으로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불필요한 메뉴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원하는 기능을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슈퍼앱 경쟁에서는 서비스 개수보다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얼마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는지가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다.

SOL LINK 한 달 만에 약 31만좌 개설

신한 슈퍼SOL 개편과 함께 주목할 서비스가 SOL LINK다.

SOL LINK는 신한은행의 입출금 계좌와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연결하는 은행·증권 연계 계좌다.

기존에는 은행 계좌에 있는 돈으로 주식을 거래하려면 증권계좌로 자금을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SOL LINK에서는 은행과 증권계좌를 연계해 이러한 과정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는 2026년 7월 1일 출시됐으며 출시 열흘 만에 개설 계좌가 10만좌를 넘어섰다. 이후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7월 말에는 약 31만좌까지 늘었다.

한 달 동안 30만개 이상의 계좌가 개설됐다는 것은 금융서비스 간 연동 편의성에 대한 이용자 관심이 적지 않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특히 은행 고객이 별도의 증권사 앱이나 복잡한 이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주식거래까지 이용할 수 있다면 증권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입 장벽도 낮아질 수 있다.

SOL LINK가 신한금융에 중요한 이유

SOL LINK의 의미는 단순히 새로운 금융계좌 하나가 출시됐다는 데 있지 않다.

신한금융이 추진하는 통합 플랫폼 전략이 실제 계열사 간 고객 이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이 더 중요하다.

금융지주사 입장에서는 이미 은행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을 증권과 카드, 보험 고객으로 연결하는 것이 신규 고객을 처음부터 확보하는 것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 계좌를 사용하던 고객이 슈퍼SOL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한투자증권 계좌까지 개설한다면 한 명의 고객이 그룹 내에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가 하나에서 두 개로 늘어난다.

이러한 교차 이용이 많아질수록 금융그룹 입장에서는 고객 이탈을 줄이고 장기간 관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해질 수 있다.

따라서 SOL LINK 계좌 31만좌라는 숫자는 단순한 계좌 개설 실적이 아니라 신한금융의 계열사 연계 전략이 실제로 작동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초기 지표로 볼 수 있다.

이벤트로 만든 계좌인지 실사용 계좌인지가 중요

SOL LINK는 출시 초기부터 다양한 고객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일정 금액 이상 국내 주식을 거래하고 잔고를 유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쿠폰과 거래 관련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이벤트는 신규 서비스가 빠르게 알려지고 계좌 개설을 늘리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벤트를 통해 만든 계좌가 실제 거래 계좌로 남는지가 더 중요하다.

금융서비스에서는 계좌 수와 활동 계좌 수가 서로 다를 수 있다.

계좌를 개설한 뒤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 많다면 숫자상 가입자는 크게 늘어도 실제 플랫폼 수익에는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

따라서 SOL LINK의 성과를 판단할 때는 앞으로 실제 주식 거래 규모와 잔고, 장기 이용 고객 비율 등이 공개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MAU 1,113만명이 의미하는 것과 의미하지 않는 것

신한 슈퍼SOL의 MAU가 1,100만명을 넘어섰다는 것은 국내 금융앱 가운데 상당한 규모의 이용자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MAU라는 지표는 해석할 때 주의해야 한다.

MAU는 일정 기간 앱을 이용한 사람의 수를 나타낼 뿐 이용자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까지 보여주지는 않는다.

계좌 잔액을 한 번 확인한 고객과 여러 금융상품을 이용한 고객이 모두 한 명의 활성 이용자로 집계될 수 있다.

따라서 플랫폼 사업에서 MAU는 중요한 지표이지만 이것만으로 사업성과를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

실제 성과를 평가하려면 이용자가 한 달에 몇 번 방문하는지,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 몇 개의 금융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지, 금융상품 가입이나 거래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등을 함께 봐야 한다.

특히 신한 슈퍼SOL처럼 여러 계열사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에서는 단순한 이용자 수보다 교차 이용률이 더욱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은행 고객 가운데 몇 %가 카드나 증권서비스까지 이용하는지가 높아진다면 통합 플랫폼을 만든 목적이 실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이 슈퍼앱 경쟁에 집중하는 이유

최근 금융회사들은 각 계열사의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과 카드, 증권, 보험을 각각 따로 이용하던 고객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 머물게 할 수 있다면 금융그룹 입장에서는 고객 정보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고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쉬워진다.

예를 들어 은행 거래와 카드 사용, 투자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더 정확하게 추천할 수 있다.

또 이용자가 금융그룹의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게 되면 다른 금융회사로 이동하는 과정도 상대적으로 번거로워질 수 있다.

결국 슈퍼앱은 단순한 앱 통합 프로젝트가 아니라 금융회사들이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 전략에 가깝다.

다만 모든 금융서비스를 한 앱에 넣는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화면 구성, 간편한 로그인과 인증, 서비스 안정성,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기능이 많아졌지만 사용이 불편하다면 오히려 기존 개별 앱보다 낮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앞으로 신한 슈퍼SOL에서 확인해야 할 지표

신한 슈퍼SOL의 개편 초기 숫자는 긍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플랫폼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려면 앞으로 몇 가지 지표를 더 확인해야 한다.

가장 먼저 볼 부분은 이용자 유지율이다.

개편 직후 이벤트와 새로운 기능에 대한 관심으로 이용자가 증가했더라도 몇 달 뒤 MAU가 다시 감소한다면 초기 효과에 그쳤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계열사 간 교차 이용률이다.

은행 고객이 증권과 카드, 보험까지 함께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진다면 슈퍼앱의 핵심 목적인 계열사 연계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SOL LINK 계좌의 실사용률이다.

31만좌 가운데 실제로 자금을 보유하고 주식을 거래하는 계좌가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하다.

네 번째는 금융상품 가입과 거래 규모다.

결국 금융회사의 입장에서는 이용자 증가가 실제 상품 판매와 거래 수익으로 이어져야 플랫폼 투자에 대한 경제적인 효과가 발생한다.

개인적인 견해

이번 신한 슈퍼SOL 개편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 있게 보는 숫자는 MAU 1,113만명보다 SOL LINK 31만좌다.

MAU는 앱을 한 번 방문해도 집계될 수 있지만 계좌 개설은 이용자가 한 단계 더 적극적인 행동을 했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한은행 고객이 신한투자증권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용하도록 만드는 구조가 자리 잡는다면 신한금융 입장에서는 기존 고객 기반을 활용해 증권과 카드, 보험 등 다른 계열사로 고객을 확장할 수 있다.

다만 한 달 만에 31만좌가 만들어졌다는 숫자만으로 성공을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본다.

출시 초기에는 각종 혜택과 이벤트가 계좌 개설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몇 달 뒤에도 이 계좌들이 실제 금융거래에 사용되고 있는지다.

앞으로 SOL LINK의 실제 거래 고객과 슈퍼SOL 이용자 유지율, 계열사 간 교차 이용이 함께 증가한다면 이번 개편은 단순한 UI 변화가 아니라 신한금융의 디지털 플랫폼 전략이 한 단계 발전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MAU와 계좌 수만 증가하고 실제 금융서비스 이용이 따라오지 않는다면 외형적인 이용자 확대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향후 슈퍼SOL의 성과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앱을 설치했는가보다 한 명의 고객이 신한금융 안에서 얼마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게 됐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이 글은 신한금융그룹과 신한투자증권이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추가적인 해설을 더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금융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출처: 신한금융그룹 및 신한투자증권 공개자료

경제금융 브리핑 | 에디터 H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는 직장인 투자자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느낀 뒤 주식시장과 기업 실적, 금융상품, 경제 흐름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업 공시와 금융기관·정부기관 자료, 주요 경제지표 등을 살펴보며 복잡한 경제·금융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합니다. EasyHanTech에서는 주식시장과 기업 실적, 금융상품, 재테크, 경제 이슈 등 일상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부하고 분석해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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