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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9 vs 가민 인스팅트3 산행 정확도 비교…180피트 오차의 의미

갤럭시워치9 vs 가민 인스팅트3 산행 정확도 비교…180피트 오차의 의미

갤럭시워치9와 가민 인스팅트3를 같은 산행에서 비교한 결과, 거리와 누적 고도, 운동 기록 구성에서는 가민 인스팅트3가 기준값에 더 가까운 결과를 냈다.

미국 IT매체 톰스가이드 기자는 두 시계를 양쪽 손목에 착용하고 캐스케이드산맥의 스노우레이크 트레일을 걸었다. 아이폰16에서 실행한 스트라바 기록도 비교 대상으로 활용했다.

올트레일스에 표시된 코스 정보는 거리 6.7마일, 누적 상승고도 1,686피트다. 가민 인스팅트3는 거리 6.55마일과 고도 1,693피트를 기록한 반면 갤럭시워치9는 거리 6.49마일, 고도 1,866피트로 집계했다.

특히 갤럭시워치9의 누적 고도는 코스 정보보다 180피트, 약 55m 높았다. 하지만 이번 결과는 한 명이 한 번의 산행에서 측정한 사례다. 이를 모든 환경에서의 절대적인 정확도 차이로 일반화하기보다 두 제품의 용도와 기록 방식 차이를 보여주는 참고자료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산행 측정 결과 핵심 비교

항목올트레일스 코스 정보스트라바가민 인스팅트3갤럭시워치9
거리6.70마일6.70마일6.55마일6.49마일
거리 오차기준0-0.15마일-0.21마일
누적 고도1,686피트1,674피트1,693피트1,866피트
고도 차이기준-12피트+7피트+180피트
걸음수확인 불가15,048보16,096보운동 요약에서 미제공
평균 심박수확인 불가미공개130bpm133bpm
최대 심박수확인 불가미공개173bpm174bpm
소모 칼로리확인 불가미공개1,332kcal1,442kcal

거리와 고도에서는 가민 인스팅트3가 올트레일스 코스 정보에 더 가까웠다. 심박수는 두 시계가 비슷했지만 정확성을 판단할 별도의 심박계가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제품이 실제 심박수에 더 가까웠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거리 측정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올트레일스에 표시된 6.7마일을 기준으로 보면 가민 인스팅트3는 0.15마일, 갤럭시워치9는 0.21마일 짧게 측정했다.

킬로미터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다.

기기측정 거리기준과의 차이오차율
스트라바약 10.78km0km0%
가민 인스팅트3약 10.54km약 -0.24km약 -2.2%
갤럭시워치9약 10.45km약 -0.34km약 -3.1%

가민과 갤럭시워치9 사이의 차이는 0.06마일, 약 97m다. 가민이 기준값에 더 가까웠지만 두 시계의 거리 차이가 매우 크게 벌어진 것은 아니다.

산길에서는 나무와 산악 지형이 위성 신호를 가릴 수 있다. 굽은 길에서 GPS 기록 주기가 길거나 좌표가 일부 누락되면 실제 걸은 궤적보다 짧은 직선으로 연결돼 거리가 적게 계산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결과만 보면 갤럭시워치9의 거리 측정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다만 가민 인스팅트3가 산악 환경에서 조금 더 안정적인 궤적을 기록했을 가능성은 확인할 수 있다.

180피트 고도 오차는 어느 정도일까

갤럭시워치9가 기록한 누적 고도는 1,866피트로 올트레일스의 1,686피트보다 180피트 높았다.

180피트는 약 54.9m이며 기준값 대비 약 10.7%의 차이다. 같은 기준에서 가민 인스팅트3의 고도 오차는 7피트, 약 2.1m로 0.4% 수준이었다.

기기누적 고도미터 환산기준 대비 오차율
올트레일스1,686피트약 514m기준
스트라바1,674피트약 510m약 -0.7%
가민 인스팅트31,693피트약 516m약 +0.4%
갤럭시워치91,866피트약 569m약 +10.7%

이번 비교에서 가장 뚜렷한 차이는 거리보다 누적 고도에서 나타났다. 갤럭시워치9는 실제보다 더 많은 오르막을 오른 것처럼 기록했다.

하지만 누적 고도는 출발점과 도착점의 단순한 높이 차이가 아니다. 산행 중 발생한 모든 상승 구간을 합산한 값이기 때문에 작은 측정 노이즈가 반복되면 최종 수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스마트워치마다 고도가 달라지는 이유

스마트워치는 일반적으로 GPS 고도정보와 기압고도계, 지도 데이터 등을 결합해 고도를 계산한다.

기압고도계는 기압 변화를 높이 변화로 환산한다. 산행 중 날씨와 기압이 변하면 실제로 이동하지 않았는데도 고도가 바뀐 것처럼 기록될 수 있다. 출발 전 고도 보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도 오차가 발생한다.

GPS 고도 역시 항상 정확하지 않다. 산이나 계곡, 나무가 많은 지역에서는 위성 신호 수신 상태가 나빠질 수 있고 수평 위치보다 수직 고도의 오차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기기마다 차이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기압고도계의 초기 보정 방식
  • GPS와 기압정보를 결합하는 알고리즘
  • 작은 고도 변화를 제거하는 보정 기준
  • 위성 신호를 기록하는 주기
  • 날씨와 기압 변화
  • 나무와 산악 지형에 따른 신호 방해
  • 운동 시작 전 GPS 수신 완료 여부
  • 자동 일시정지와 배터리 절약 설정

가민 인스팅트3가 이번 산행에서 더 정확한 고도를 기록한 것은 센서뿐 아니라 산악활동에 맞춘 보정 알고리즘의 차이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

걸음수는 ‘측정 실패’보다 ‘운동 요약 미제공’이 정확

가민 인스팅트3는 16,096보, 스트라바는 15,048보를 표시했다. 갤럭시워치9의 하이킹 결과에서는 걸음수가 제공되지 않았다.

이를 갤럭시워치9가 걸음수를 전혀 측정하지 못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갤럭시워치는 평상시 하루 걸음수를 계속 집계하기 때문에 삼성 헬스의 일일 활동 화면에는 산행 중 걸음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하이킹 운동 결과에서 해당 활동에 해당하는 걸음수를 별도 지표로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 걸음수 센서가 작동하지 않은 것인지
  • 하이킹 결과 화면에서만 제외된 것인지
  • 삼성 헬스의 다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는지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표시 방식이 바뀔 수 있는지

원문 비교만으로는 이를 구분하기 어렵다. 따라서 ‘걸음수 집계 실패’보다는 ‘하이킹 운동 요약에서 걸음수 미제공’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

이동 페이스와 전체 페이스도 구분되지 않았다

기자는 산행 중 호수에 도착해 휴식하는 동안 세 기록을 모두 종료하지 않고 유지했다.

가민 인스팅트3는 실제 이동한 시간만 반영한 페이스와 휴식까지 포함한 전체 경과 페이스를 나눠 표시했다. 스트라바도 두 지표를 구분했다.

기기이동 페이스전체 경과 페이스
가민 인스팅트324분15초/마일34분10초/마일
스트라바25분23초/마일33분06초/마일
갤럭시워치9구분 없음34분20초/마일로 추정

갤럭시워치9는 34분20초/마일이라는 하나의 페이스만 제공했다. 다른 두 기록의 전체 경과 페이스와 비슷해 휴식시간을 포함한 수치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산정 방식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센서 정확도보다 운동 결과를 표시하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구성의 차이에 가깝다. 산행 중 실제 이동속도와 휴식시간을 구분해 분석하려는 이용자에게는 가민의 기록 방식이 더 유용하다.

심박수는 비슷했지만 정확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평균 심박수는 가민 인스팅트3가 130bpm, 갤럭시워치9가 133bpm이었다. 최대 심박수도 각각 173bpm과 174bpm으로 거의 비슷했다.

두 제품의 수치가 유사하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실제 심박수와 일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확도를 평가하려면 가슴에 착용하는 심박계나 의료용 측정기처럼 별도의 기준 장비가 필요하다.

손목형 광학 심박센서는 다음 조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시계의 착용 위치와 조임 정도
  • 팔의 흔들림
  • 땀과 피부 온도
  • 피부와 문신의 상태
  • 등산스틱 사용
  • 추운 날씨에 따른 혈류 변화

이번 결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두 시계가 비슷한 심박수 추세를 기록했다는 정도다. 어느 제품의 심박센서가 더 정확한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칼로리 110kcal 차이는 어떻게 볼까

3시간30분 동안의 산행에서 가민 인스팅트3는 1,332kcal, 갤럭시워치9는 1,442kcal를 기록했다. 차이는 110kcal로 가민 기록을 기준으로 약 8.3%다.

스마트워치의 칼로리는 직접 측정하는 수치가 아니다. 사용자가 입력한 나이와 성별, 체중, 심박수, 운동시간과 자체 알고리즘을 이용해 추정한다.

따라서 두 제품의 칼로리가 비슷하다고 해서 실제 소모량과 일치한다고 볼 수 없다. 스마트워치의 칼로리 기록은 정확한 섭취량 계산보다는 같은 기기를 지속해서 사용하며 운동량의 변화를 비교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가민 인스팅트3가 유리한 사용자

이번 비교에서는 산행 기록의 세부성과 고도 정확도에서 가민 인스팅트3가 우세했다.

가민 인스팅트3는 다음과 같은 사용자에게 적합할 수 있다.

  • 등산과 트레킹을 자주 하는 사람
  • 장시간 야외활동에서 배터리를 중요하게 보는 사람
  • 이동 페이스와 경과 페이스를 구분하려는 사람
  • 고도와 이동경로를 자세히 분석하려는 사람
  • 스마트 기능보다 운동 기록을 우선하는 사람
  • 물리 버튼을 이용한 조작을 선호하는 사람

특히 긴 산행에서는 배터리 지속시간과 기록 안정성이 중요하다. 다만 이번 기사에는 두 제품의 실제 배터리 감소율이 공개되지 않아 성능 차이를 수치로 비교할 수는 없다.

갤럭시워치9가 유리한 사용자

갤럭시워치9는 이번 산행 측정에서 일부 약점을 보였지만 일상용 스마트워치로서의 가치까지 낮다고 볼 수는 없다.

다음과 같은 사용자에게는 갤럭시워치9가 더 적합할 수 있다.

  • 평소 건강관리와 알림 기능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
  • 삼성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
  • 등산보다 걷기와 달리기 등 일상 운동이 중심인 사람
  • 앱과 메시지, 통화 등 스마트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
  • 전문적인 산행 기록보다 사용 편의성을 우선하는 사람
  • 가끔 가벼운 등산을 즐기는 사람

가민 인스팅트3가 야외활동에 특화된 스포츠워치라면 갤럭시워치9는 일상생활과 건강관리, 스마트 기능을 폭넓게 제공하는 제품에 가깝다. 어떤 제품이 더 좋은지는 정확도 한 항목보다 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비교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려운 이유

이번 테스트는 실제 산행에서 진행됐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밀한 제품 비교시험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 한 명의 사용자가 한 번만 측정했다.
  • 각각 다른 손목에 시계를 착용했다.
  • 양쪽 손목을 바꿔 착용한 반복시험이 없었다.
  • GPS와 고도계의 사전 보정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다.
  • 각 기기의 배터리 및 위성 설정이 확인되지 않았다.
  • 올트레일스의 코스 정보도 정밀 측량값은 아니다.
  • 스트라바 기록 역시 아이폰 GPS로 측정한 값이다.
  • 심박수와 걸음수를 검증할 별도 기준 장비가 없었다.
  • 날씨와 나무, 지형에 따른 영향을 한 번만 확인했다.

보다 정확하게 비교하려면 같은 코스를 여러 차례 왕복하고 양쪽 손목을 바꿔 착용해야 한다. GPS 궤적을 지도에서 비교하고 고도는 측량자료 또는 보정된 전문 장비와 대조할 필요가 있다.

심박수는 가슴형 심박계를 기준으로 확인하고 걸음수는 영상이나 수동 계수기와 비교해야 한다.

개인적인 분석

이번 테스트에서 가민 인스팅트3가 더 좋은 결과를 기록한 것은 분명하다. 특히 누적 고도 오차가 약 0.4%에 그친 반면 갤럭시워치9는 약 10.7% 높게 측정됐다. 산행 데이터를 중요하게 보는 이용자라면 무시하기 어려운 차이다.

다만 거리에서는 두 시계의 차이가 약 97m에 불과했다. 갤럭시워치9의 거리 기록까지 크게 부정확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과도하다.

걸음수 역시 시계가 측정하지 못한 것인지 운동 요약 화면에 표시하지 않은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페이스 문제도 위치 측정 정확도보다 운동 데이터를 보여주는 방식의 차이에 가깝다.

결국 이번 비교는 전문적인 야외활동 기록에서는 가민 인스팅트3가 유리하고, 갤럭시워치9는 일상적인 스마트 기능과 건강관리의 균형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라는 차이를 보여준다.

한 번의 산행 결과만으로 제품 전체의 우열을 결정하기보다는 등산 빈도와 배터리, 스마트폰 연동, 필요한 운동지표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정리

스노우레이크 트레일 비교에서 가민 인스팅트3는 거리 6.55마일과 누적 고도 1,693피트를 기록해 올트레일스 코스 정보에 가까운 결과를 냈다.

갤럭시워치9는 거리 6.49마일, 누적 고도 1,866피트로 측정했다. 거리 오차율은 약 3.1%였으며 고도는 기준보다 180피트, 약 55m 높게 나타났다.

가민은 걸음수와 이동 페이스, 전체 경과 페이스를 구분해 제공했다. 갤럭시워치9는 하이킹 운동 결과에서 걸음수를 보여주지 않았고 페이스도 하나만 표시했다.

이번 산행에서는 가민 인스팅트3가 정확도와 기록 구성에서 앞섰다. 그러나 한 명이 한 코스에서 실시한 단일 테스트이며 올트레일스와 스트라바도 절대적인 실측 기준은 아니다.

등산과 장거리 야외활동이 중심이라면 가민 인스팅트3가 유리할 수 있다.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삼성 스마트폰 연동,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우선한다면 갤럭시워치9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 이 글은 공개된 제품 비교시험과 제조사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측정 결과는 착용 상태와 지형, 날씨, 소프트웨어 버전 및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처

  • Tom’s Guide, Garmin Instinct 3·Samsung Galaxy Watch 9 하이킹 비교
  • AllTrails, Snow Lake Trail 코스 정보
경제금융 브리핑 | 에디터 H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는 직장인 투자자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느낀 뒤 주식시장과 기업 실적, 금융상품, 경제 흐름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업 공시와 금융기관·정부기관 자료, 주요 경제지표 등을 살펴보며 복잡한 경제·금융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합니다. EasyHanTech에서는 주식시장과 기업 실적, 금융상품, 재테크, 경제 이슈 등 일상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부하고 분석해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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