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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흐름을 읽는 쉬운 뉴스 - 경제금융 브리핑 경제 흐름을 읽는 쉬운 뉴스 – 경제금융 브리핑

토스증권 상반기 순이익 2,368억원…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의 엇갈린 수익 전략

토스증권 상반기 순이익 2,368억원…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의 엇갈린 수익 전략

토스증권이 2026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8,458억원, 영업이익은 3,195억원, 당기순이익은 2,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89%, 순이익은 80% 증가했다.

특히 국내주식 거래금액이 692조원으로 1년 전보다 695% 증가하며 약 8배 가까이 확대됐고, 외화 거래금액도 367조원으로 104% 늘었다.

결국 2026년 상반기 토스증권 실적의 핵심은 이용자 수 증가 자체보다 실제 국내외 주식 거래가 크게 늘면서 수탁수수료 수익으로 연결됐다는 점이다.

카카오페이증권도 빠르게 이익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토스증권과는 규모 차이가 있다.

반면 네이버의 금융사업은 증권 위탁매매가 아니라 결제와 커머스, 오프라인 사업자 생태계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직접 비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토스증권 2026년 상반기 실적 요약

토스증권의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구분2026년 상반기전년 동기 대비
매출8,458억원139% 증가
영업이익3,195억원89% 증가
당기순이익2,368억원80% 증가
국내주식 거래금액692조원695% 증가
외화 거래금액367조원104% 증가
수탁수수료 수익3,436억원87% 증가
2분기 말 자산12조원 이상약 146% 증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단순히 매출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함께 늘었다는 점에서 수익성까지 개선된 실적이라고 볼 수 있다.

2분기만 보면 성장 속도는 더 빨랐다

2분기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분2026년 2분기전년 동기 대비
매출5,053억원156% 증가
영업이익2,079억원143% 증가
당기순이익1,525억원126% 증가

상반기 영업이익 3,195억원 가운데 약 65%가 2분기에 발생했다.

순이익 역시 상반기 2,368억원 가운데 약 64%가 2분기에 집중됐다.

이는 단순히 1분기에 큰 실적을 낸 뒤 둔화된 것이 아니라 2분기로 갈수록 이익 규모가 더 커졌다는 의미다.

다만 증권사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에 따라 분기별 변동성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이 흐름이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질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국내주식 거래금액 692조원, 8배 가까이 증가

토스증권 실적 성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수치는 국내주식 거래금액이다.

2026년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금액은 692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95% 증가했다.

쉽게 말하면 1년 만에 약 8배 수준으로 커진 것이다.

이 수치는 토스증권이 과거 해외주식 중심 플랫폼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내주식에서도 거래 기반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026년 상반기 국내 증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개인투자자의 주문량 증가가 직접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거래액 695% 증가가 중요한 이유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사업은 고객이 주식을 거래할수록 수익을 얻는 구조다.

주요 흐름은 다음과 같다.

거래 고객 증가 → 거래금액 증가 → 수수료 증가 → 영업수익 증가

따라서 단순히 앱 설치자나 가입자 수가 늘어나는 것보다 실제 거래금액이 증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토스증권은 이미 대규모 토스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이용자가 실제 증권 거래 고객으로 전환되지 않는다면 실적에는 제한적인 효과만 있을 수 있다.

이번 상반기 실적에서는 플랫폼 이용자가 실제 주식 주문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의미가 있다.

외화 거래금액도 367조원

토스증권이 국내주식만 성장한 것도 아니다.

2026년 상반기 외화 거래금액은 367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

외화 거래는 사실상 미국주식 등 해외주식 거래가 중심이다.

토스증권은 초기부터 해외주식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활용해왔다.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해외주식 이용자 확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 간단한 모바일 주문 화면
  • 실시간 해외주식 거래
  • 소수점 투자
  • 해외주식 모으기
  • 종목 정보 제공
  • 원화 기반의 쉬운 투자 경험

과거에는 해외주식이 성장을 주도했다면 2026년에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이 동시에 성장하는 구조로 변화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수탁수수료 수익 3,436억원으로 증가

국내외 거래 증가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졌는지는 수탁수수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의 상반기 수탁수수료 수익은 3,4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했다.

지표증가율
국내주식 거래금액695%
외화 거래금액104%
수탁수수료 수익87%
영업이익89%
순이익80%

눈에 띄는 점은 국내주식 거래금액 증가율 695%보다 수탁수수료 증가율은 훨씬 낮다는 것이다.

이는 거래금액이 8배 늘었다고 수수료 수익도 8배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거래금액과 수수료가 같은 비율로 늘지 않는 이유

증권사 거래금액과 수수료 수익 사이에는 여러 변수가 있다.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국내·해외주식 수수료율 차이
  • 신규 고객 수수료 이벤트
  • 무료 또는 할인 수수료
  • 거래 종목 구성
  • 고객별 우대 수수료
  • 환전 관련 수익 구조 차이

예를 들어 거래금액이 1조원 늘더라도 수수료율이 매우 낮다면 실제 매출 증가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증권사 실적에서는 거래금액뿐 아니라 고객 한 명당 어느 정도의 수익을 만들어내는지도 중요하다.

영업이익률은 약 37.8%

상반기 영업이익 3,195억원을 매출 8,458억원으로 나누면 단순 영업이익률은 약 37.8% 수준이다.

이는 상당히 높은 수익성이다.

항목금액
매출8,458억원
영업이익3,195억원
단순 영업이익률약 37.8%

증권 플랫폼은 제조업처럼 제품 하나를 만들 때마다 원재료비가 직접 발생하는 사업과 구조가 다르다.

거래 시스템과 인프라를 확보한 뒤 이용자와 거래량이 늘어나면 추가 매출 증가분 가운데 상당 부분이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를 영업 레버리지라고 볼 수 있다.

영업 레버리지란 무엇일까

영업 레버리지는 매출이 늘어날 때 이익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증권사는 다음과 같은 고정비를 부담한다.

  • 개발 인력
  • 서버
  • 보안
  • 고객센터
  • 규제 대응
  • 시스템 유지비

고객이 100만명일 때도 필요한 비용이고 200만명이 됐을 때도 일부는 그대로 유지된다.

따라서 기존 시스템 안에서 거래가 늘어나면 매출 증가분이 이익으로 빠르게 연결될 수 있다.

다만 거래량이 감소하면 반대 효과도 발생한다.

고정비는 그대로인데 수수료 수익이 줄기 때문에 이익이 매출보다 더 빠르게 감소할 수도 있다.

토스증권 순이익이 토스 전체 순이익보다 많다?

2026년 상반기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연결 기준 실적은 다음과 같다.

구분비바리퍼블리카 연결토스증권 별도
영업수익1조8,928억원8,458억원
영업이익2,461억원3,195억원
당기순이익2,328억원2,368억원

표면적으로 토스증권의 별도 순이익 2,368억원은 비바리퍼블리카 연결 순이익 2,328억원보다 40억원 많다.

영업이익 역시 토스증권 별도 실적이 모회사 연결 실적보다 크다.

이 숫자만 보면 “토스의 나머지 사업이 모두 적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별도 실적과 연결 실적은 단순 차감할 수 없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연결재무제표에는 토스증권을 포함한 여러 종속회사가 들어간다.

연결 과정에서는 다음 요소가 반영된다.

  • 종속회사 손익
  • 내부거래 제거
  • 지배기업 자체 비용
  • 금융손익
  • 세금
  • 지분 구조
  • 회계상 연결조정

따라서 다음과 같이 계산하면 안 된다.

비바리퍼블리카 연결 순이익 - 토스증권 별도 순이익 = 나머지 사업 손익

이 계산은 회계 구조상 정확하지 않다.

보다 적절한 해석은 토스증권이 비바리퍼블리카 전체 이익을 뒷받침하는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토스증권 매출이 그룹의 45%라는 계산도 주의

토스증권 상반기 영업수익 8,458억원을 비바리퍼블리카 연결 영업수익 1조8,928억원으로 단순 나누면 약 44.7%가 나온다.

하지만 이것도 공식적인 증권사업 비중으로 볼 수는 없다.

별도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비바리퍼블리카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사업 구분은 다음과 같다.

  • 슈퍼앱 서비스: 1조3,315억원
  • 페이먼츠 네트워크 서비스: 5,613억원
  • 슈퍼앱 서비스 비중: 70.3%
  • 페이먼츠 네트워크 서비스 비중: 29.7%

슈퍼앱 서비스에는 증권뿐 아니라 송금과 투자, 대출, 보험, 세무, 광고 등이 함께 포함된다.

따라서 토스 전체의 매출 절반이 증권에서 나온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자산총액 12조원 돌파

토스증권의 외형도 빠르게 커졌다.

2026년 2분기 말 기준 자산총액은 12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146% 증가한 규모다.

증권사에서 자산이 늘어난다는 것은 고객 거래와 예수금, 금융자산 등 회사의 전체 사업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다만 총자산이 늘었다고 해서 반드시 이익도 같은 속도로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자산 구성이 무엇인지와 해당 자산을 통해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내는지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누적 가입자 1,000만명 돌파

2026년 7월 말 기준 토스증권의 누적 가입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인구를 고려하면 상당히 큰 고객 기반이다.

하지만 증권사에서 가입자 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 거래 고객이다.

예를 들어 가입자가 1,000만명이어도 실제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이 100만명이라면 수익성에는 한계가 있다.

반대로 가입자가 더 적더라도 거래가 활발한 고객 비중이 높다면 더 많은 수수료 수익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확인해야 할 지표는 다음과 같다.

  • 월간 거래고객
  • 고객당 거래금액
  • 고객당 예탁자산
  • 국내·해외주식 거래 비중
  • 휴면고객 비율
  • 장기 투자 고객 비율

토스증권의 강점은 플랫폼 전환율

토스증권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토스 이용자를 증권 고객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증권사가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면 광고와 수수료 이벤트 등에 상당한 비용을 사용할 수 있다.

토스는 기존 앱 안에서 다음과 같은 서비스가 연결돼 있다.

  • 송금
  • 계좌조회
  • 카드
  • 대출
  • 보험
  • 투자
  • 주식

따라서 금융서비스를 이미 사용하는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증권 서비스를 노출할 수 있다.

이를 플랫폼 기반 고객 확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거래대금 의존도는 가장 큰 위험

현재 실적이 빠르게 증가한 만큼 위험도 명확하다.

가장 큰 위험은 브로커리지 의존도다.

토스증권의 상반기 실적 개선은 국내외 주식 거래 증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증시가 활발하면 다음과 같은 선순환이 발생한다.

주가 상승 → 투자자 관심 증가 → 거래 증가 → 수수료 증가

반대로 시장이 장기간 침체되면 흐름은 반대가 될 수 있다.

시장 침체 → 투자자 관심 감소 → 거래 감소 → 수수료 감소

따라서 2026년 실적을 그대로 장기적인 정상 이익으로 간주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거래대금이 30% 감소하면 어떻게 될까

단순한 예시를 들어보자.

현재 수탁수수료 수익이 3,436억원이다.

거래대금과 수수료 수익이 단순 비례한다고 가정할 경우 거래량이 30% 감소하면 관련 수익도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실제로는 수수료율과 고객 구성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만 방향은 같다.

고정비가 많은 플랫폼 사업에서는 매출 감소가 이익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순이익 자체보다 증시 거래가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이익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카카오페이증권도 빠르게 성장

토스증권과 비교되는 대표적인 플랫폼 증권사가 카카오페이증권이다.

2026년 상반기 카카오페이증권의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7.2%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억원에서 약 6.3배 증가했다.

구분토스증권카카오페이증권
상반기 영업이익3,195억원631억원
상반기 순이익2,368억원594억원
순이익 규모기준토스의 약 25%
핵심 성장국내·해외주식 거래주식·연금·예탁자산
플랫폼 기반토스카카오페이

토스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카카오페이증권보다 약 4배 많다.

반면 성장률은 카카오페이증권이 더 높다.

즉 토스증권은 이미 큰 이익 규모를 확보한 상태에서 성장하고 있고, 카카오페이증권은 상대적으로 작은 기반에서 이익을 빠르게 키우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예탁자산 성장도 빠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경우 단순 거래금액뿐 아니라 고객자산 성장도 두드러졌다.

2026년 2분기 기준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다.

지표규모전년 동기 대비
주식 거래액139조9,000억원497% 증가
월간 거래고객161만명98% 증가
전체 예탁자산21조1,000억원279% 증가
주식·연금 자산18조원391% 증가
상반기 순유입금약 8조5,000억원

이 점에서는 토스증권과 조금 다른 성장 포인트가 있다.

토스증권은 거래량과 수수료 수익에서 이미 압도적인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고객 예탁자산과 연금까지 함께 확대하면서 장기 자산관리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스와 카카오페이가 경쟁하는 진짜 이유

두 회사 모두 기존 금융 플랫폼 이용자를 투자 고객으로 바꾼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단순 주식 거래 수수료 경쟁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향후 경쟁 영역은 다음과 같이 확대될 수 있다.

  • 국내주식
  • 해외주식
  • 연금
  • 채권
  • 펀드
  • 소수점 투자
  • 자동 투자
  • AI 투자 서비스
  • 자산관리
  • 오픈API

결국 고객이 한 번 증권계좌를 개설한 뒤 얼마나 많은 금융자산을 플랫폼 안에 오래 보관하도록 만드는지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

네이버는 직접 비교하기 어려운 이유

네이버 역시 금융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토스증권이나 카카오페이증권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네이버의 금융사업 핵심은 증권 브로커리지가 아니라 결제와 커머스 생태계다.

2026년 2분기 네이버의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4,70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Npay 결제액은 25조2,000억원으로 21% 늘었다.

구분네이버 2026년 2분기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4,707억원
전년 동기 대비16% 증가
Npay 결제액25조2,000억원
결제액 증가율21%

네이버의 목표는 투자자에게 주식 거래를 많이 시키는 것과는 다르다.

온라인 쇼핑과 검색에서 확보한 이용자를 결제와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네이버는 왜 Npay Connect에 투자할까

Npay Connect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와 주문, 적립, 고객관리 등을 연결하는 사업자용 플랫폼이다.

네이버가 이를 확대하려는 이유는 결제 수수료 하나만 얻기 위한 것이 아니다.

장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연결이 가능하다.

검색 → 지도 → 예약 → 주문 → 결제 → 적립 → 광고 → 재방문

네이버가 온라인에서 가지고 있는 검색과 커머스 데이터를 오프라인 매장까지 연결할 수 있다면 새로운 광고와 사업자용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네이버 금융사업의 성과는 단기 영업이익보다 오프라인 결제망과 데이터가 얼마나 빠르게 확대되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세 플랫폼의 돈 버는 방식 비교

토스와 카카오페이, 네이버의 금융사업을 한 표로 정리하면 차이가 더 명확하다.

구분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
현재 핵심증권·슈퍼앱결제·증권결제·커머스
주요 수익화주식 위탁매매결제·투자·보험결제·광고·커머스
성장 포인트국내외 주식 거래예탁자산·연금오프라인 결제
주요 플랫폼TossKakaoPayNpay
단기 강점높은 증권 이익빠른 성장률대규모 커머스
주요 위험거래대금 감소경쟁·투자비초기 인프라 비용

세 회사 모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같은 사업모델이라고 볼 수는 없다.

토스증권은 전통 증권사와도 경쟁해야 한다

플랫폼 증권사의 경쟁 상대는 카카오페이증권만이 아니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대형 증권사와도 경쟁해야 한다.

전통적인 대형 증권사는 다음 영역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 기업금융
  • IPO
  • 채권
  • 파생상품
  • 연금
  • 자산관리
  • 고액자산가 서비스

반면 토스증권은 모바일 기반 개인투자자 브로커리지에 강하다.

따라서 앞으로 토스증권이 성장하려면 개인 주식거래를 넘어 수익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수익원 다각화가 중요한 이유

현재 토스증권의 높은 성장세가 주식 거래 활성화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장점이자 약점이다.

이를 완화하려면 다음 사업의 확대 여부가 중요하다.

  • 연금
  • 채권
  • 자산관리
  • 금융상품 중개
  • 기업금융
  • 투자정보
  • 오픈API
  • AI 기반 투자도구

최근 토스증권이 오픈API를 전체 고객에게 출시한 것도 이 흐름과 연결해서 볼 수 있다.

단순히 MTS 안에서 주식을 사고파는 증권사보다 외부 프로그램과 AI까지 연결할 수 있는 투자 인프라로 확장하려는 것이다.

오픈API가 실적에 바로 영향을 줄까

오픈API 자체가 단기간에 큰 매출을 만드는 것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거래 빈도와 고객 락인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자신만의 투자 프로그램이나 AI 시스템을 토스증권 계좌와 연결했다면 다른 증권사로 계좌를 옮기기 더 번거로워질 수 있다.

또 자동화된 거래가 늘어나면 주문 횟수 자체도 증가할 수 있다.

다만 자동매매 활성화가 반드시 증권사 이익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수수료율이 낮아지거나 API 유지·보안비용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에서 고객 락인이 중요한 이유

투자자는 여러 증권사 계좌를 동시에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가입자 수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증권사가 원하는 것은 고객이 실제 자산을 넣고 장기간 거래하는 것이다.

고객 락인을 높일 수 있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 편리한 앱
  • 낮은 수수료
  • 높은 환전 편의성
  • 다양한 투자상품
  • 연금
  • 자동 투자
  • 투자정보
  • AI 서비스
  • API

서비스를 많이 사용할수록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비용이 커질 수 있다.

가입자 1,000만명 이후 중요한 것은 자산 규모

토스증권이 1,0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면 다음 성장단계는 단순 가입자 증가보다 고객당 자산을 늘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두 증권사가 모두 1,000만명의 고객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A증권사

  • 고객당 평균자산 500만원
  • 총 고객자산 50조원

B증권사

  • 고객당 평균자산 2,000만원
  • 총 고객자산 200조원

가입자 수는 같지만 사업 기반은 크게 다르다.

자산이 많을수록 주식뿐 아니라 채권과 펀드, 연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할 기회도 커진다.

따라서 향후 토스증권의 핵심 지표는 가입자 수보다 예탁자산과 고객당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26년 실적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증시 거래대금

현재 토스증권에 가장 중요한 외부 변수는 국내외 주식시장 거래대금이다.

2026년처럼 증시가 활발하면 높은 브로커리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거래가 줄어들 수 있다.

  • 장기 약세장
  • 주가 변동성 감소
  • 개인투자자 관심 감소
  • 금리 상승
  • 예금 선호 확대
  • 가상자산 등 다른 투자시장으로 이동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토스증권의 연간 순이익만 보는 것보다 거래대금과 수탁수수료 추세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적을 볼 때 주의해야 할 부분

토스증권과 다른 핀테크 금융회사를 비교할 때는 다음 항목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계 기준

  • 별도재무제표인지
  • 연결재무제표인지

사업 구조

  • 증권 브로커리지 중심인지
  • 결제 중심인지
  • 자산관리 중심인지

고객 지표

  • 가입자 수
  • 거래 고객 수
  • 예탁자산
  • 순유입금

수익성

  • 영업이익
  • 순이익
  • 수수료 수익
  • 영업이익률

지속 가능성

  • 거래대금 의존도
  • 신규 사업 비용
  • 고객 확보 비용
  • 반복 수익 비중

단순 순이익 하나만으로 플랫폼 금융회사의 경쟁력을 비교하면 실제 사업구조를 놓치기 쉽다.

토스증권 2026년 상반기 실적의 긍정 요인과 위험요인

긍정 요인위험요인
역대 최대 순이익증시 거래대금 의존
국내주식 거래 695% 증가거래 둔화 시 이익 감소
해외주식 거래도 104% 증가수수료 경쟁 심화
가입자 1,000만명가입자 대비 자산 중요
높은 영업이익률고정비 레버리지 역효과
토스 플랫폼 고객 기반대형 증권사와 경쟁

현재는 성장 요인이 강하지만 2026년의 높은 거래량을 정상적인 장기 수준으로 가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핵심 변수

토스증권의 성장성이 실제로 지속되는지를 판단하려면 다음 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거래 관련

  • 국내주식 거래금액
  • 해외주식 거래금액
  • 시장점유율
  • 수탁수수료 수익

고객 관련

  • 월간 거래고객
  • 예탁자산
  • 고객당 평균자산
  • 신규 순유입금

수익성 관련

  • 영업이익률
  • 순이익
  • 고객 확보 비용
  • 거래대금 감소 시 이익 유지 여부

사업 다각화

  • 연금
  • 채권
  • 오픈API
  • AI 투자 기능
  •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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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거래가 줄어드는 시장에서도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지다.

개인적인 견해

이번 토스증권 상반기 실적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순이익 2,368억원이라는 숫자 자체보다 국내주식 거래금액이 692조원까지 확대됐다는 점이다.

토스증권은 처음에는 해외주식에 강한 모바일 증권사라는 이미지가 컸다.

하지만 2026년에는 국내주식 거래도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와 해외 두 시장에서 동시에 고객 거래를 확보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이는 토스라는 대규모 금융 플랫폼 이용자를 실제 주식 거래 고객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다만 국내주식 거래금액이 전년보다 695% 증가했다는 숫자는 동시에 위험요인이기도 하다.

올해처럼 시장 거래가 매우 활발한 상황이 앞으로 계속 반복된다고 가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실적은 거래대금이 줄어들면 빠르게 둔화될 수 있다.

따라서 토스증권이 진짜 강한 증권사로 자리 잡는지를 판단하려면 주식시장이 조용해졌을 때도 이익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는 가입자 1,000만명이라는 숫자보다 고객당 자산과 예탁자산, 연금이나 채권 같은 장기 자산관리 상품의 비중이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페이증권 역시 비슷한 플랫폼 전략을 사용하고 있지만 현재 토스증권과는 이익 규모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반면 네이버는 애초에 증권보다 결제와 커머스 연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 순이익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

결국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의 금융 경쟁은 누가 지금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내느냐보다 기존 플랫폼의 이용자를 얼마나 오랫동안 금융 고객으로 유지하고, 그 고객의 자산과 거래를 얼마나 다양한 수익원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 이 글은 토스증권과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 및 네이버의 공개된 실적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추가적인 해설과 분석을 더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특정 기업이나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출처: 토스증권 2026년 상반기 실적 발표, 비바리퍼블리카 실적자료, 카카오페이 2026년 2분기 실적자료, NAVER 2026년 2분기 실적자료

경제금융 브리핑 | 에디터 H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는 직장인 투자자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느낀 뒤 주식시장과 기업 실적, 금융상품, 경제 흐름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업 공시와 금융기관·정부기관 자료, 주요 경제지표 등을 살펴보며 복잡한 경제·금융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합니다. EasyHanTech에서는 주식시장과 기업 실적, 금융상품, 재테크, 경제 이슈 등 일상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부하고 분석해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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